방탄소년단 제이홉·뷔·정국, 美 '아이하트라디오 어워드' 5개 부문 노미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뷔, 정국이 미국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 2024)'에서 여러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올해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제이홉과 뷔, 정국이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페이버릿 온 스크린(Favorite On Screen)', '페이버릿 데뷔 앨범(Favorite Debut Album)', '올해의 K-팝 아티스트(Kpop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이홉은 첫 번째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앨범 제작과정 및 다양한 활동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로 '페이버릿 온 스크린'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페이버릿 온 스크린' 부문에서는 비욘세의 월드 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르네상스: 어 필름 바이 비욘세(Renaissance: A FILM by Beyoncé)',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실황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 디 에라스 투어(Taylor Swift : The Eras Tour)' 등 쟁쟁한 작품들이 경쟁한다.
뷔와 정국은 각각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와 '골든(GOLDEN)'으로 '페이버릿 데뷔 앨범'에 노미네이트 됐다. '레이오버(Layover)'와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나란히 2위로 진입했다. 특히 '골든(GOLDEN)'은 '빌보드 200'에 10주 연속 차트인하며 K-팝 솔로 가수 음반 중 최장기간 이 차트에 머문 앨범으로 기록됐다.
정국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올해의 K-팝 송'을 포함해 총 4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웠다.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과 '3D (feat. Jack Harlow)'가 나란히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 이 부문에 유일하게 2곡 이상을 후보로 올린 정국은 도자 캣(Doja Cat)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뱀파이어(vampire)' 등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곡들과 경합한다.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K-팝 부문이 신설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정국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에서 유일한 솔로 가수로 후보에 올랐고, '세븐(Seven_'이 '올해의 K-팝 송'에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 부문의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룹으로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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