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레미 앨런 화이트, 속옷 광고로 170억 수익 냈다...美친 비주얼 [할리웃통신]

안수현 2024. 1.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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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앨런 화이트(32)의 속옷 광고가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선정성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18일(현지 시간), 'CNN'등 미국 다수의 매체는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출연한 켈빈클라인 속옷 광고가 '이중 잣대'의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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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앨런 화이트(32)의 속옷 광고가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선정성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18일(현지 시간), 'CNN'등 미국 다수의 매체는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출연한 켈빈클라인 속옷 광고가 '이중 잣대'의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의 광고 규제 기관인 ASA 측은 가수 FKA 트위그스가 출연한 켈빈클라인 화보를 선정성 문제로 금지시킨 바 있으나, 이번 제레미 앨런 화이트의 광고는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중 잣대'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관해 ASA는 켈빈클라인 캠페인 측에 대한 세 건의 불만 사항을 검토하고 있지만 TV와 잡지 광고는 조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광고 속 제레미 앨런 화이트는 상의를 탈의한 채, 아래 속옷만 입고 체조를 하거나 슬로우 모션으로 뛰어다니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광고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서 하나의 트렌드 콘텐츠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해당 광고는 약 48시간 동안 1,270만 달러(한화 약 170억원)의 미디어 영향력을 창출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큰 인기와는 다르게 일부 네티즌들은 FKA 트위그스 사건을 떠올리며 "여성이 가슴 라인과 엉덩이 라인을 노출한 것은 선정적인 것이고, 제레미 앨런 화이트는 문제 삼지 않는 게 말이 되냐. 이것은 심각한 이중잣대"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앞서 FKA 트위그스 사건 당시 ASA 측은 "해당 화보는 의류 광고보다 모델의 신체에 더 집중하게끔 한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것이고, 이는 심각한 범죄를 야기할 수 있다"라며 FKA 트위그스의 화보를 금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관해 논란의 당사자인 FKA 트위그스는 "나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극복한 신체를 가진 강인하고 아름다운 유색인종의 여성만 보인다"라며 반박했다.

한편, 제레미 앨런 화이트 측은 이와 같은 여론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제레미 앨런 화이트는 드라마 '더 베어'로 2023년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뮤지컬코미디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켈빈클라인(Calvin Kl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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