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칸 진출' 이두용 감독 별세… 향년 82세

박상후 기자 2024. 1.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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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영화인 이두용 감독 별세 (서울=연합뉴스) '여인 잔혹사 물레야 물레야'(1983)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원로 영화인 이두용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화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오전 3시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8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는 이두용 당시 운영위원장. 2024.1.19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두용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이두용 감독은 19일 오전 3시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후 1시 30분이다. 장지는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이다.

이두용 감독은 1970년 영화 '잃어버린 면사포'로 데뷔해 '용호대련' '죽엄의 다리' '돌아온 외다리' '배신자' '초분' '물도리동' 등 다수의 연출작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1981년 개봉한 '피막'은 한국 영화 최초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특별상(ISDAP)을 수상했다. 1984년에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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