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감동 재현', 올림픽 분위기 달아오르는 평창…KTX 좌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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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이 몇 시간 남지 않은 가운데 평창 일대는 축제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평창 진부역과 평창역에는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부스가 마련돼 관광객과 외국인들의 개회식 참가를 도왔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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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한 4000명 무료 입장 가능
(평창=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이 몇 시간 남지 않은 가운데 평창 일대는 축제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오후 4시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돔. 대회 관계자들은 개회식장을 분주하게 오가며 개회식 준비에 한창이었다. 일대는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대회가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경찰은 개회식장 인근에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소방 인력도 구급차 등을 인근에 배치하며 위급상황 대비를 마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두꺼운 옷을 입고 줄지어 평창돔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1시간 전부터 일대에 눈이 내리자 제설차는 도로 곳곳을 오가며 눈을 치우는데 분주했다.
평창 진부역과 평창역에는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부스가 마련돼 관광객과 외국인들의 개회식 참가를 도왔다.
진부역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국적 마위씨(40)는 친척들과 함께 평창송어축제를 찾았다가 청소년 동계올림픽을 한다는 것을 알고 가족들과 경기를 보고 가기로 전격 결정했다. 마위 씨는 “오늘 묵는 곳이 평창”이라면서 “청소년동계올림픽이 열린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아 개회식은 티켓이 없어 못들어가지만 내일 경기를 보고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에서 평창과 강릉으로 향하는 KTX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석을 제외한 대부분 좌석이 매진됐다.
평창 개회식은 이날 오후 8시 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된다. 사전에 예약한 4000여명의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개막식에는 지역 학생들의 댄스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의 공연이 예정됐다.
평창돔 인근 카페에서 일을 하는 고모씨(33)는 “강원도가 좋안 3년전에 충북에서 평창으로 오게 됐는데 항상 발전이 더디다는 느낌을 받아왔다”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이 살기 좋은 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9일 강릉과 평창에서 열린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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