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달 탐사선 오늘 밤 착륙 시도…목표 100m 이내 착륙 성공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SLIM)'이 곧 달 착륙을 시도한다.
슬림에 장착된 근적외선 카메라를 개발한 사이키 가즈토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달 프로젝트 개발에서 일본은 자원 측면에서 미국·중국·인도를 이길 수 없다. 다른 국가의 탐사 프로젝트에 필요한 정확한 착륙과 근적외선 카메라 등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슬림이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일본은 옛 소련·미국·중국·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공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 등극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SLIM)'이 곧 달 착륙을 시도한다. 목표 착륙 지점에 대한 오차를 100m 이내로 억제하는 '핀 포인트 착륙'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슬림은 슬림은 현재 고도 150km의 달 원궤도를 돌고 있는데 19일 오후 10시40분쯤 진로를 수정해 고도 약 15km까지 강하하게 된다.
그리고 20일 0시부터 달 적도 바로 남쪽에 있는 분화구 경사면의 목표 지점에 착륙하기 위해 약 20분간의 착륙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높이 2.4m, 무게 200㎞급 소형 달 탐사선 슬림은 지난 9월7일 가고시마현(県)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착륙 오차가 100m 이내로 설계된 슬림은 정밀한 달 착륙을 뜻하는 '문 스나이퍼'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JAXA는 정밀 착륙 능력을 갖춘 슬림이 산소와 연료, 물의 잠재적인 원천으로 간주되는 달의 구릉성 극지방을 탐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슬림에 장착된 근적외선 카메라를 개발한 사이키 가즈토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달 프로젝트 개발에서 일본은 자원 측면에서 미국·중국·인도를 이길 수 없다. 다른 국가의 탐사 프로젝트에 필요한 정확한 착륙과 근적외선 카메라 등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슬림이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일본은 옛 소련·미국·중국·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달 착륙은 다른 소행성에 착륙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여겨진다.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의 달 탐사선이 달 표면에 추락했고, 러시아의 루나25도 달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 지난주 미국 스타트업 애스트로보틱의 달 착륙선 또한 연료 누출로 인해 달 착륙 시도를 포기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1만 6000원' 곰탕 고기 겨우 4점, "25g 정량 맞다"…누리꾼 "양심도 없네"
- 신동엽 "김경식, 과거 미분양 아파트 계약…알고보니 타워팰리스"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