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헬블레이드2, 5월 21일 출시

소리, 전투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내러티브 극대화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닌자 시어리의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이하 헬블레이드2)' 출시일이 5월 21일로 확정됐다.

19일 닌자 시어리는 헬블레이드2의 새로운 정보가 담긴 '개발자 다이렉트 2024'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스튜디오 헤드를 맡고 있는 도미닉 매튜스를 비롯한 개발진들이 직접 출연해 헬블레이드2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시스템, 음악 등을 소개했다.

헬블레이드 시리즈는 조현병에 걸린 픽트족 전사 세누아가 어린 시절 겪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스토리다.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해 다른 자아들이 끊임없이 속삭이는 연출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헬블레이드2에서는 이를 보다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소리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 스테레오, 공간 오디오 등 다양한 기술로 음악과 소리를 표현해 내러티브를 극대화했다. 또한 세누아의 관점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서 케임브리지 대학교 폴 플레처 보건 신경과학 교수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전작에서 평가가 안 좋았던 전투 시스템도 개선했다. 마크 슬레이터 턴스틸 디렉터는 "전편보다 잔혹함과 긴장감을 높여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매 전투마다 플레이어가 간신히 생존했다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출시일 소식을 접한 팬들은 "와 5년 만에 드디어 나오네", "전작 하다가 나도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다. 특히 연출이 대박이다", "조현병을 앓는 주인공이라고 해서 생소했는데, 심리 묘사가 미친 게임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는 올해 5월 21일 PC, Xbox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게임 패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개발자 다이렉트 2024 영상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