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구단 아브닐, 경험 풍부한 코칭스태프 구성… 새로운 시즌 시작

조남기 기자 2024. 1.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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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구단 아브닐이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아브닐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독립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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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립구단 아브닐이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지난 15일 첫 훈련을 통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최성환 감독을 비롯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에서 선수 생활을 보낸 김민수 수석코치, 부산 아이파크와 충남아산 FC에서 뛰었던 차영환 코치가 합류했다.

3명의 코칭스태프는 도합 400경기 이상의 K리그 경력을 갖췄다. 아브닐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코치진을 구성하게 됐다. 2023년 서울 송파구로 본거지를 옮긴 아브닐은 작년보다 1달 일찍 시즌을 시작하며 축구 미생들과 함께 완생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킥오프를 알렸다.

최성환 감독은 2021년 아브닐 제4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올해로 4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선수 시절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뽑힌 최성환 감독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강사로도 활동을 하며 폭넓은 훈련 프로그램과 디테일한 분석으로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는 유형의 지도자다.

김민수 수석 코치는 한남대학교 졸업 후 인천 코레일 – 대전 시티즌 – 인천 - 경남 FC - 광주 – 경주 한수원으로 이어지는 커리어를 보냈다. 2016년 경주에서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택했고, 대한축구협회 A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현역 시절 공격수로 뛴 경험이 있는 만큼 다양한 공격 전술과 훈련 구성에 강점이 있다.

차영환 코치는 홍익대학교 졸업 이후 일본 도치기 S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약 4년간 일본 무대를 누볐으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과 충남아산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2022년 양주 시민축구단에서 은퇴 이후 지도자 길을 택해 현재 대한축구협회 B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수비수 출신인 차영환 코치는 최성환 감독을 도와 수비 부분 훈련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아브닐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독립구단이다. 매년 프로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모여 훈련 및 경기를 진행하는 '프로 양성소'다. K리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북중미·유럽 등 해외 프로 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꿈을 위해 모여 있다. 아브닐은 전문적인 코칭과 트레이닝, 국내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할 수 있게끔 교두보 역을 하여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브닐은 서도협이 2023시즌 대구 FC에 입단했고, 2022년에는 박성현이 전북 현대와 계약을 맺었고 K리그1에서 데뷔까지 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현재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는 김민규(홍콩 레인저스)와 류지성(이스턴) 등 글로벌 무대로도 선수들을 배출하며 독립구단으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성환 감독은 "이번 2024시즌에도 국내 프로팀들과 많은 연습 경기를 통하여 선수들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 여정에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합류하게 됐다. 더욱 퀄리티 높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글로벌이 우리의 모토인 만큼 더 다양한 곳으로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송파구체육회에서 많은 배려를 해줘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주민과 소통 및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송파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아브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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