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승할 것” 트루시에는 왜 한국 대신 일본을 말했나?

정수아 기자 2024. 1.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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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시에/베트남 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만약 제가 한 팀을 골라야 한다면, 제가 일본에서 일하기도 했는데 일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베트남 축구 이끄는 트루시에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고요?

그렇다면 베트남의 첫 경기 일본전 하프타임에 한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일본은 좋은 팀 아니다"

베트남 선수 자극하기 위한 메시지였다 쳐도 며칠 만에 한 팀에 대한 평가가 이리 바뀌는 건가요?

그렇다면 왜 일본을 우승 후보로 꼽았을까요.

[트루시에/베트남 대표팀 감독 : 지난 4, 5년 동안 해온 것을 봤을 때, 특히 모리야스 감독이 와서 좋은 올림픽과 좋은 월드컵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트로피가 없는데 모리야스 감독은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부터 올림픽, 월드컵을 지휘해 온 모리야스 감독의 '연속성'을 높이 평가한 겁니다.

트루시에 감독은 1998~2002년 대표팀을 지휘했기에 일본을 잘 알고 일본과 친분을 유지했습니다.

응원성 메시지? 정말 일본이 대세인가요?

축구 전문 통계업체가 전망한 아시안컵 우승 확률 역시 일본이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지션별로 선수 구성 균형에 어떤 선수가 나서도 균질한 경기를 풀어낼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운 게 장점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전에서 2골을 내주며 쉽지 않은 출발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AF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합니다.

"나라와 나를 위해 특별한 대회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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