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하고 식사까지 대접했다”... 퍼거슨이 영입하기 위해 노력→맨유 거절하고 낭만 선택

남정훈 2024. 1.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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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콜이 자신이 맨유에 입단할 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은 리버풀에서 엄청난 실패작으로 평가받던 조 콜을 영입하기 위해 극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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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 콜이 자신이 맨유에 입단할 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은 리버풀에서 엄청난 실패작으로 평가받던 조 콜을 영입하기 위해 극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선수 생활 초기에 조 콜과 계약하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콜은 잉글랜드의 가장 뛰어난 젊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오르며 웨스트햄과 첼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지만 리버풀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콜은 리버풀에서 26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단 3골을 넣는 데 그쳤고, 프랑스 리그1의 릴에 임대까지 갔었다. 그는 최근 퍼거슨 경이 조 콜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그가 10대 시절 웨스트햄에 있을 때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조 콜은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에서 “퍼거슨 경은 14살이나 15살쯤에 나를 발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초대했다. 올라가서 엄마, 아빠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에릭 칸토나, 라이언 긱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을 만났다. 그들은 정말 와인을 대접하고 식사를 대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실제로 1994년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해 경기장에 나갈 기회를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조 콜은 꿈같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유스 시절의 클럽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3살 소년으로서 꿈같은 일이었지만 이미 웨스트햄과 계약하기로 결정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맨유가 영입을 제안했을 당시, 맨유는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능력을 입증한 상태였다. 맨유의 확실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에서 성장하고 있는 세대는 조 콜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고, 조 콜 역시 자신이 응원했던 첼시보다 웨스트햄의 시스템을 더 칭찬했다.

조 콜은 "내가 어렸을 때 뛰었던 웨스트햄은 최고의 팀이었다. 그냥 그곳이 좋았다. 나는 첼시 서포터였다. 어렸을 때 경기장에 가서 그들을 보곤 했다. 터널 옆에 앉아 사인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을 기억하시죠?"라고 말했다.

콜은 마지막으로 “내가 다니던 첼시의 아카데미는 별로 좋지 않았다. 별로 좋지 않은 팀에서 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웨스트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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