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계의 왕족 DNA’ 소수빈, ‘싱어게인3’ 준우승‥존재감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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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싱어게인3'에서 최종 준우승에 올랐다.
소수빈은 지난 1월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 온라인 사전투표 183.24점, 파이널 1차전 626.95점, 파이널 2차전 심사위원 점수 292.51점, 실시간 문자 및 온라인 투표 880.66점, 총점 1983.36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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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이 '싱어게인3'에서 최종 준우승에 올랐다.
소수빈은 지난 1월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 온라인 사전투표 183.24점, 파이널 1차전 626.95점, 파이널 2차전 심사위원 점수 292.51점, 실시간 문자 및 온라인 투표 880.66점, 총점 1983.36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싱어게인3' 파이널 1차전에서 소수빈은 '머물러주오'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최초 100점 3개를 기록, 총 776점으로 신해솔과 공동 1등을 기록했다. 파이널 2차전에서는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열창해 역대 심사위원 점수 중 최고점인 787점을 받았다.
소수빈은 '싱어게인3' 방송 초반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승훈의 '가잖아'를 노래한 소수빈에게 심사위원 김이나는 "'발라드계의 왕족 DNA'를 가진 사람"이라며 "오래 남아 좋은 노래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 임재범은 김광석의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무대를 본 뒤 "김광석 씨가 하늘나라에서 '참 잘한다'라고 이야기를 분명히 했을 것"라고 전했다.
'싱어게인' 역대 최초로 매 라운드 모든 곡을 음원으로 발표한 소수빈은 음원 성적과 영상 조회수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소수빈은 "준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 곁에 머물 수 있을까 맴돌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나는 '쉬운 가수'로 나왔는데, 나에게도 낯선 49번을 달고 내 음악을 설명해야 했다. 그래도 옳다고 생각하는 걸 믿고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렇게 경연하면서 (팬들이) 얼마나 고생했을까, 얼마나 많이 마음 졸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생각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끝나고 다 연락드리겠다"라며 자신을 응원해 준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소수빈은 '넌 내게 특별하고', '쉿', '잘 되길 바랄게', '달랐으니까' 등의 싱글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에이틴' OST에 참여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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