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강풀 신작 ‘조명가게’로 연출 데뷔

디즈니+ ‘조명가게’

배우 김희원이 연출에 도전한다.

디즈니+는 강풀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은 새 시리즈 ‘조명가게’를 올해 중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명가게’는 강풀이 그린 웹툰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1억5000만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에 따르면 배우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출연한다.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무빙’에서 강풀과 함께 작가와 배우로 작업했던 김희원이 이번엔 작가와 연출로 만났다는 점이다. 김희원은 ‘무빙’에서 정원고 담임 교사 최일환을 연기했다.

김희원은 ‘조명가게’를 통해 연출로 데뷔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