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세계 최초로 韓에 마이바흐 센터 짓는다

김재성 기자 2024. 1.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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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마티아스 사장은 "벤츠의 최고 가치 구현을 구현하는 한 해"였다며 "고객 여정을 발전시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바흐 센터를 준비했으며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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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체 마이바흐 브랜드로만 구성은 최초"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앞으로 새로운 20년 여정을 시작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세계 최초로 마이바흐 센터를 올해 안에 개소할 예정입니다. 5층짜리 2천500제곱미터 공간은 오로지 마이바흐만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벤츠는 총 7만6천697대를 판매했다. 특히 양적 성장만큼 질적 성장을 거뒀는데, 마이바흐 S클래스와 GLS 등 최고급 브랜드 차량을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천596대를 판매해 마이바흐 브랜드 사상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는 서울 압구정에서 하반기 중 개소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개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사장은 "벤츠의 최고 가치 구현을 구현하는 한 해"였다며 "고객 여정을 발전시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바흐 센터를 준비했으며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지난해 전동화 실현도 성공적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벤츠는 전기차를 총 8개 모델 9천18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 전기차 대수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여정도 시작하겠다는 것이 벤츠의 입장이다.

벤츠는 최대 350kW의 높은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충전 인프라 구축한다. 이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2025년까지 25개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벤츠는 약 150개 충전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마이바흐 아틀리에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마티아스 사장은 이날 충전 인프라 계획에 대한 질문에 "벤츠는 전기차 이용자의 필요성을 파악했다"며 "고출력 충전망을 갖춰 목적지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려서 신속 충전을 하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는 올해 11세대 E클래스를 시작으로 5개의 신차와 4개의 부분변경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가 먼저 나온다.

하반기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이바흐 EQS SUV’,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 G클래스 전기차 EQG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또한 최상위 SUV의 정수를 보여주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콤팩트 전기 SUV인 ‘EQA’ 및 ‘EQB’를 상반기에,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를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하며 4개의 부분변경 차량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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