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3사, 협력사와 '본격 재도약' 한뜻

260여 기업과 올해 사업 계획 공유·협력 강화 논의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의 조선 3사가 19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호텔에서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HD현대 조선 3사는 매년 초 신년회를 열어 협력사와 산업 전망과 사업 계획,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눠왔다. 이날 신년회에는 260여개 사외 협력사가 참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조선업이 직면한 인력 수급과 생산 능력 확대 등의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함으로써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수주 회복세가 실질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 HD현대는 이번 신년회에서 품질, 혁신, ESG 분야 등의 70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동반성장 문화 구축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과 HD현대 통합협의회 조시영 회장(명진TSR 대표)을 비롯한 260여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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