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눈물의 호소..'세상에 이런일이'를 지켜라! 시청자 폐지 반대 한목소리 [SC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폐지 위기에 놓인 가운데, 어린이 시청자까지 폐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17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9살 어린이도 폐지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최근 SBS 측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폐지 여부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된 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SBS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폐지 위기에 놓인 가운데, 어린이 시청자까지 폐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17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9살 어린이도 폐지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기사로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 어머니 아버지 세대 때부터 저의 딸(초1)까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특히 딸아이가 너무 슬퍼하면서 편지를 써서 SBS로 보내달라고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폐지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3대가 같이 거실에 모여서 보고 싶다. 폐지는 제~~발 철회 해달라"라며 호소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쓴 손 편지가 담겼다. 이 어린이는 "방송국 아줌마 아저씨. '세상에 이런일이' 없애지 마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부탁입니다"라는 글이 담겼다. 다시금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고자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의 그림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SBS 측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폐지 여부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아직 확정된 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998년 첫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26년간 신기하고 감동적인 사연과 사람을 담으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은 2%대를 기록,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이유 등으로 폐지 기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교양본부 소속 PD들 또한 폐지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시청자들도 게시판을 통해 폐지를 철회해달라는 글을 지속적으로 남기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희♥김태현, 알고 보니 30년 인연..“집안끼리 각별한 사이. 母가 주선해 만났다” (동치미)
- “담임과 결혼했다” 사제지간서 부부로..8살 연상연하 사랑 이야기
- “전혜진 하세요”..故이선균 사망 22일만 소속사 전한 아내 근황
- “내사랑 입원해 있네요”. 태진아 아내와 같은 환자복 입어
- “더럽고 위험”..학생을 인간 도마로 쓰게 한 中요리학교 논란
- 박나래 "도쿄서 일본인男과 뜨겁게 썸 탔다, 한국서도 만나"..'아찔했던…
- "혼인신고 번복되냐" 장수원, '출산 D-7' ♥지상은에 망언..46세 …
- "내 남성성 낮다고?" 원혁 '♥이수민 임신'에 19금 울분(조선의 사랑…
- '이상해 며느리' 김윤지 "남편 없이 태교 여행 온 사람 나밖에 없어" …
- [SC리뷰] 김지호, ♥김호진 위한 깜짝 파티…정성 가득 생일상→손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