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지만 따뜻한 겨울…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내일날씨]

이영민 2024. 1.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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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 6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당분간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남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서도 강한 눈과 함께 많은 양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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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영하 1~8도, 최고기온 4~10도
퇴근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눈 비
제주도와 경남권 해안은 강풍 예고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사진=뉴시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 6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에 1㎜ 미만, 강원 내륙과 대전·세종·충남·충북 중부·충북 북부는 5㎜ 내외, 충북 남부와 전북, 울릉도·독도에 5~1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5~20㎜, 제주도는 20~70㎜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이 1~5㎝, 충청권과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에 1㎝ 내외, 경북 북부와 서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1~3㎝로 예상된다.

당분간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남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서도 강한 눈과 함께 많은 양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거운 눈에 의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온화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영하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제주도와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초속 70㎞ 이상인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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