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GK’ 김승규, 부상으로 낙마…클린스만호 비상

방재혁 기자 2024. 1. 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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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김승규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주전으로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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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송범근 등 대체 예정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뒤로 조현우, 송범근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날 승리 시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김승규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어제 훈련에서 진행한 자체 게임 도중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다”며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금번 아시안컵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MRI 결과가 늦게 나와 금일 공지한다”고 했다. 현재 김승규의 가족들이 카타르에 와있어 귀국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규가 빠지면서 한국은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김승규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주전으로 뛰어왔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선방 능력은 물론, 정확한 패스 능력 등으로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현우(울산 HD)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 다른 골키퍼들로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대회 때 남다른 선방 능력을 보여줬으며, 송범근은 꾸준하게 서드 골키퍼로서 대표팀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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