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명품백' 대응에 "대통령실과 갈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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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을 두고 갈등을 빚는 것 아니냐는 말에 "갈등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18일) 오후 일·가족 모두행복 국민택배 배송현장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그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다"라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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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 "김건희 사과" 주장에
"여러 의견 있을 수 있어"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을 두고 갈등을 빚는 것 아니냐는 말에 "갈등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더존비즈온에서 열린 '공공부문 인공지능(AI)활용 간담회'를 마친 후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에는 재차 "어제 분명하고 확실히 말씀드렸다. 더 이상 다른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18일) 오후 일·가족 모두행복 국민택배 배송현장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그 문제는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다"라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한 바 있다.
그는 하태경 의원과 김경률 비대위원 등 당 내에서 김 여사의 직접적인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국민의힘은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 정당이고, 여러 의견을 허용하는 정당"이라고 했다.
또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 정치공작임을 정확히 알고 응답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을 두고도 "그것도 다양한 목소리다. 여러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거기서 당의 의견을 모아가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비대위원장은 "윤 원내대표와 거의 매일 회의를 하고 있다"며 "제 목소리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목소리는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 나온 대통령경호실의 강성희 진보당 의원 퇴장 조치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경호 프로토콜을 따른 것"이라며 "강 의원은 이전에도 국회에서 무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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