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틀대는 엔저···日당국, 구두개입

이태규 기자 2024. 1.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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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에 육박하자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을 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48.79엔까지 올랐(엔화 약세)다.

엔화가 빠르게 약세를 보이자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환율은 경제 기초 조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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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8.79엔···두 달만에 최저
스즈키 재무상 "주의깊게 보고 있다"
19일 일본 도쿄에서 엔달러 환율 시황을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엔에 육박하자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을 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48.79엔까지 올랐(엔화 약세)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중순 달러당 151.89엔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140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엔화가 빠르게 약세를 보이자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환율은 경제 기초 조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22~23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4% 오르며 1990년 2월 이후 최고치인 3만 5963을 기록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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