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김승규 부상 아쉽지만, 조현우 톱클래스…이강인도 괜찮아"

김진엽 기자 2024. 1.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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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의 부상 이탈의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요르단전 대비 최종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전 미디어를 만난 자리에서 "최고 수준을 보인 우리의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가 빠져 정말 슬프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축구의 일부다. 토너먼트에서는 부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며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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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부상 제외
대체자 조현우 유력, 클린스만 신뢰보여
이강인도 전날 통증 느꼈으나 이상 없어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1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2차전, 25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2024.01.19.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의 부상 이탈의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요르단전 대비 최종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함께 부상 이슈가 제기됐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요르단전 승리 시 조기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은 하루 전인 19일 오후 4시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요르단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미디어에는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훈련 전 클린스만호의 핵심 자원인 골키퍼 김승규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어제 훈련에서 진행한 자체 게임 도중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다"며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금번 아시안컵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던 한국은 주전 골키퍼 없이 잔여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김승규의 빈자리는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 팀 내 다른 골키퍼들이 채운다.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전 미디어를 만난 자리에서 "최고 수준을 보인 우리의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가 빠져 정말 슬프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축구의 일부다. 토너먼트에서는 부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며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체자로 유력한 조현우에 대해서는 "조현우가 (김승규 다음인)두 번째 골키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줬듯 그는 최고 수준의 골키퍼"라고 신뢰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2차전, 25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2024.01.19. ks@newsis.com


훈련에서 빠진 김승규를 제외하고 나머지 25인 선수단은 전부 훈련에 참여했다.

이전처럼 클린스만 감독이 훈련 시작 전 5분가량 연설했고, 이후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 등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특별한 부상 이탈자는 없다. 기존 부상자인 황희찬(울버햄튼), 김진수(전북현대) 등은 전날과 똑같이 몸을 풀었다. 황희찬은 가볍게 팀 훈련에 참가했고, 김진수는 피지컬 코치와 회복에 집중했다.

김승규와 함께 부상 이슈가 제기됐던 이강인은 전날 훈련 때 경미한 발목 접질림이 있었으나, 이상 없이 이날 훈련에 참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진수는 좋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전날 통증이 있었으나 지금은 괜찮다"며 "(김)태환(전북)도 종아리에 약간 불편함이 있었으나 문제없다"고 말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손흥민을 바라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요르단과 2차전, 25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2024.01.19. ks@newsis.com


클린스만호는 요르단전에 앞서 잠시 후인 오후 6시30분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이재성(마인츠)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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