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성골, 모든 이적 제안 거절할 것’…토트넘 중원 보강 계획 먹구름

김민철 2024. 1.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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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중원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코너 갤러거(23, 첼시)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이적 제안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는 올시즌 첼시에 남아 실망스러운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토크'는 "갤러거의 이적을 설득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를 올겨울에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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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중원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코너 갤러거(23, 첼시)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이적 제안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시즌 전망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와 같은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갤러거가 벤치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각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갤러거는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첼시의 중원을 지켰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했다. 일부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착용하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에 비해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갤러거는 오는 2025년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졌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첼시는 소속 선수의 계약 기간이 2년 이하로 남았을 경우 타 구단의 제안을 받고 고려한다는 이적 정책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갤러거를 원하는 구단까지 등장했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에 이어 갤러거까지 영입해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마치길 원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첼시는 4,500만 유로(약 650억 원)의 제안이라면 갤러거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사자가 이적에 동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는 올시즌 첼시에 남아 실망스러운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겨울에 갤러거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팀토크’는 “갤러거의 이적을 설득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를 올겨울에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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