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가 '신입'에게..."200%를 보여줘. 그게 내 조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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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라두 드라구신에게 조언을 건넸다.
드라구신 영입건에 대해서는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등도 노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드라구신은 후반 40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한때 토트넘을 이끌었던 반 더 바르트 역시 후배에게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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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라두 드라구신에게 조언을 건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시도한 토트넘 훗스퍼. 현재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초반 10경기에선 무패 행진을 보이며 리그 1위에 올랐고 부진 이후에도 폼을 끌어올려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더욱 치열해질 후반기 일정을 위해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 토트넘은 수비 뎁스를 강화하고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고자 여러 선수들과 접촉했다.
성과가 있었다. 라이프치히에서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왔고 제노아에서 라두 드라구신을 완전 영입했다. 드라구신 영입건에 대해서는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등도 노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이적 직후부터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시작했다. 구단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드러냈기 때문.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토트넘을 선택하는 것이 내게 적합하다고 느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이 팀을 믿으며 놀라운 경기장 및 동료들과 함께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프리미어리그(PL)의 경기 방식, 피지컬, 강도, 속도, 공격성 등 내가 선호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토트넘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드라구신은 후반 40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기량을 확인하기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들은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건넸다.
한때 토트넘을 이끌었던 반 더 바르트 역시 후배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나는 드라구신의 플레이를 본 적이 없다. 그는 파이터형 수비수 같다. 팬들은 그에게 200%를 원한다. 그것이 내가 그에게 건네는 조언이다. 그래야만 팬들이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구단을 위해 원하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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