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3인 3색' 캐릭터 큐레이팅쇼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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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스타 큐레이팅 프로젝트를 선보인 MBN 프로그램 '헬로아트'가 이번에는 '나만의 시그니처-캐릭터'를 주제로 선보인다.

20일 방송될 '헬로아트'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현재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 작가 3인을 소개한다.

특히 두 번째 도전에 나선 홍록기는 "밴지를 통해 씩씩 작가의 인생 스토리를 천천히 탐구했다"며 "그의 작품 세계를 알아가면서 문득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됐다. 개그맨으로서 느꼈던 고뇌와 슬픔이 작품에서 느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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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아트(土 오전 10시 40분)
'헬로아트'에서 캐릭터를 설명하는 홍록기. MBN

국내 최초 스타 큐레이팅 프로젝트를 선보인 MBN 프로그램 '헬로아트'가 이번에는 '나만의 시그니처-캐릭터'를 주제로 선보인다.

20일 방송될 '헬로아트'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현재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캐릭터 작가 3인을 소개한다. 긍정·행복·편견의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 작품 밴지·복덕이·치키달몬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첫 방송에 이어 큐레이터에 재도전하는 홍록기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아나운서 겸 방송인 조은나래, 배우 정선아가 각자 개성을 살린 해설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합을 벌인다. 이들은 각각 약자들을 대표하는 두더지 '밴지'(작가 씩씩)와 설원 위에 사는 반인반수 괴물 '치키달몬'(작가 안정모), 못난이 인형 '복덕이'(작가 김기애)' 등 다양한 캐릭터 작품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들의 탄생 스토리부터 작가들의 작품 세계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특히 두 번째 도전에 나선 홍록기는 "밴지를 통해 씩씩 작가의 인생 스토리를 천천히 탐구했다"며 "그의 작품 세계를 알아가면서 문득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됐다. 개그맨으로서 느꼈던 고뇌와 슬픔이 작품에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가 지난 6년간 도예가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시기에 본인을 투영한 캐릭터인 밴지를 탄생시켰다. 긴 방황을 극복한 작가가 자신처럼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밴지를 통해 '관점에 따라 비극도 희극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록기는 "밴지가 두더지임에도 큰 눈과 빨간 코를 지니고 있다. 마음속에 들끓었던 성공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것"이라며 "좌절과 막막함 속에서 다시 세상과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준 빛을 향한 탈출구였다. 개인적 관점에서는 고통도 에너지가 된다는 생각이다.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고 그 에너지를 더 큰 원동력으로 삼아 긍정적으로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아트마스터 김지훈은 "작가와 젊은 세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돋보였다"며 "많은 사람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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