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X보라 “씨스타 시절 한 달에 50~60개씩 1년 내내 행사”
씨스타19 효린, 보라가 씨스타 시절을 추억했다.
JYJ 김재중이 진행하는 채널 ‘재친구’에는 씨스타19로 컴백한 효린과 보라가 출연했다.
씨스타19는 씨스타의 유닛으로 2011년 처음 결성됐고, 2013년 싱글 1집 ‘있다 없으니까’ 이후 11년 만에 디지털 싱글 ‘NO MORE’로 컴백했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 씨스타19 멤버들에게 김재중은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며 “그러면 짠 거 안 먹겠네?”라고 했으나 효린과 보라는 쿨하게 “먹어요”라고 답했다.
음식이 너무 싱겁고 파는 음식 느낌을 주려면 조미료를 넣어야 한다는 김재중에게 효린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더 넣으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씨스타 시절 이야기가 나왔다. 김재중은 “씨스타가 명곡이 많았다. 그 많은 곡으로 보통 1년에 행사를 얼마나 다녔는지?”라고 물었다.
두 사람 모두 “거의 1년 내내”라고 답했다. 보라는 “활동을 하고, 끝나면 행사하고, 끝나면 다시 신곡을 준비했다. 이걸 반복했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하루에 3개, 4개 했다. 멀리 가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하나씩 하는 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라는 “대학 축제는 주로 저녁에 있다. 서울권 대학 4개 정도를 하루에 했다”라고 밝혔다. 한 달에 50~60개씩 행사를 했다고 기억했다.
김재중이 “그 정도면 그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줬다. ‘우리가 최소한 건물 이 정도 세웠다?’하는 게 있냐”라고 물었다.
보라는 “건물 하나는 세워준 것 같다. 저희가 시작할 때는 빌라 한 층이었다. 이후 한 층씩 더 가져오더니 건물 하나가 됐고 나중에 큰 건물로 옮겼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건물 하나 해준 게 맞다”라며 감탄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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