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한교총·교회협 차례로 예방

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2024. 1.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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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종교계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를 차례로 예방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를 잇따라 예방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한교총에 이어 교회협을 방문해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등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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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장종현 대표회장, "저출산 현상 극복 위해 관심 가져 달라" 당부
한동훈 비대위원장, "법안 직접 챙기며 중간 중간 조언 구할 것"
김종생 총무, "이태원 유가족 위해 넉넉함 품 되어 달라" 당부
한동훈 비대위원장, "약자 위한 삶 살 수 있도록 각오 다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을 예방했다.

[앵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종교계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를 차례로 예방했습니다. 교계 지도자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국민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를 잇따라 예방했습니다. 먼저 방문한 한교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50년 뒤면 경기도 일대만큼 인구가 줄어든다"며 "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제가 몇 년 동안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지금 부부가 다 직장 생활을 하잖아요. 그러면 아기 낳고 돌볼 수 있는 장소가 사실 교회는 주일만 예배 보잖아요. 비어 있는 평일에 (아이를) 돌봄을 해줄 수 있도록 (국가가 신경을 써 주면 좋겠어요)."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어 "경제 살리기에는 여도 야도 없다"며 "경제 살리기에 위원장이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장 대표회장의 당부에 "중간 중간 조언을 구하겠다"며 기독교계가 설립한 소망교도소 지원 확대를 위한 법안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
"(제가 이제) 정치인이 됐으니까 기독교인들의 봉사 활동을 충분하게 법적으로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법이나 말씀하신 그런 법안에 대해서 제가 직접 챙겨보면서 중간 중간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교회협도 방문해 김종생 총무화 환담을 나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한교총에 이어 교회협을 방문해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등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교회협 김종생 총무는 이태원 특별법을 거론하며, 유가족의 아픔을 살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종생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그렇게(마음이) 아픈 분들 그런 분들의 위로자가 되시고 말이라도 한 번 경청하셔서 위원장님이 계신 자리에서 한 번 넉넉하게 넓은 품이 한 번 돼주시면 좋겠다…"

김종생 총무는 이어 "교회협이 있는 기독교회관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민의힘이나 비대위원장도 약자와 동행할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말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교회협이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있다"며 "약자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
"여기서 제가 나라를 위해서 말씀하신 약자를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와서 말씀 들으니까 그 각오를 더 다지게 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기독교 연합기관 방문에 앞서 천주교와 불교 등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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