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해상 운임 진정되나…유럽노선 운임 두 달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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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홍해 항로 내 수에즈 운하 통행이 위협받으며 치솟던 해상 운임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특히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이 약 두 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수에즈 운하 통행 제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하는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은 하락했다.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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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 시장의 스팟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239.61를 기록해 지난 12일 수치 대비 1.5%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주 16% 급등한 데 비하면 상승 폭이 급격히 낮아졌다.
수에즈 운하 통행 제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하는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은 하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와 유럽을 잇는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030달러를 기록해 지난 12일(3103달러) 대비 2.3% 낮아졌다.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홍해 항로 차질 여파의 영향권 내에 있는 아시아~미주 동안 노선의 운임은 6262달러로 전주 대비 7.7% 상승했다.
해운업계는 운임 상승 추세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위협에 맞서 해상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도 최근 다국적군과 손잡고 함정을 투입해 홍해 순찰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등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홍해 사태는 조만간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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