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은 국가대표’…36사단, 강원 청소년올림픽 시설서 밤낮 없는 작전

신관호 기자 2024. 1. 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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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6보병사단 소속 강원 평창지역 장병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일인 19일 올림픽 경비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영섭 대위는 "안전이 보장된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경비작전 임무다. 경기장에선 보이지도 않는 외곽의 산속에서 이뤄지는 임무로, 돋보이지 않지만, 꼭 해야만 하는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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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6보병사단 소속 강원 평창지역 장병들이 최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 주변에서 경비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 (육군 제36보병사단 제공) 2024.1.19/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안전이 보장된 올림픽입니다.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습니다”

육군 제36보병사단 소속 강원 평창지역 장병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일인 19일 올림픽 경비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들 장병들은 ‘군복 입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드러내면서 혹한 속에서도 성공적인 대테러 안전 활동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가 보이는 한 공터엔 36사단의 열상관측장비(TOD) 진지가 구축돼 있다. 김동진 상병(감시장비 운용병)은 “TOD를 활용해 밤낮없이 거동이 수상한 사람과 비행체를 감시하고, 발견한 내용을 현장 종합상황실로 보고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전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약 400m 떨어진 관측소의 장병들도 혹한 속 강풍에도 흔들림 없이 작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투명텐트 관측소에서 주변을 감시 중이며, 3인1조로 나눠 2교대로 활동하고 있다. 밤낮없이 경기장 안팎의 특이사항과 공중의 모든 비행체를 식별하고 있다.

최영섭 대위는 “안전이 보장된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경비작전 임무다. 경기장에선 보이지도 않는 외곽의 산속에서 이뤄지는 임무로, 돋보이지 않지만, 꼭 해야만 하는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은 19일 오후 8시 공식 개막한다. 오는 2월 1일까지 강릉·평창·횡성·정선에서 펼쳐진다.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81개 메달을 놓고 79개국의 약 1900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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