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강릉서 청년들 만나 "제 외갓집…검사 땐 눈 치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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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강릉시에서 청년들 10여 명을 만나 어린 시절 겪은 강릉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한 카페에서 강릉원주대 및 가톨릭 관동대 학생 15명, 강릉원주대 학생처장 등 교수 3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올해 (강릉에) 눈이 많이 왔냐"며 "어릴 때 겨울방학 때 외갓집에 올 때도 눈이 엄청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추억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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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강릉시에서 청년들 10여 명을 만나 어린 시절 겪은 강릉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강릉은 윤 대통령의 외가다. 윤 대통령은 어린 시절 방학이 되면 강릉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한 카페에서 강릉원주대 및 가톨릭 관동대 학생 15명, 강릉원주대 학생처장 등 교수 3명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강릉원주대는 옛날 강릉대 자리에 있는 거냐" "그 자리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갔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올해 (강릉에) 눈이 많이 왔냐"며 "어릴 때 겨울방학 때 외갓집에 올 때도 눈이 엄청 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추억을 이야기했다.
또 검사 시절 강릉지청에서 근무했다며 "1996년 말, 1997년 초에 눈이 얼마나 왔는지, 포남동 (강릉지청) 관사가 연립주택이다. 아침에 관사 현관문을 열면 현관문 위의 처마까지 눈이 와서 문이 잘 안 열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이 안 열려 관사에 갇혀있을 때면 경포대 식당의 친한 사장이 사륜구동 차량으로 관사 마당을 왔다 갔다 하면서 길을 내줘 겨우 나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의 눈 이야기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청년들은 이어 학교 생활, 진로와 취업 및 창업, 학자금과 주거 등 생활 지원 문제, 지역사회와 지역대학 발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청년들이 만난 카페는 '허씨 카피'로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해 4월 강릉 산불 당시 소방대원들에 무료 커피와 쉼터를 제공한 곳이다.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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