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형 유망주’까지 품는다…“곧 이적 완료될 것” 전망

이정빈 2024. 1. 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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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을 분주히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또 다른 재능을 목표로 삼았다.

벨기에 매체 'HLN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누사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36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싶어 한다.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누사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클뤼프 브뤼허는 이적 후 누사가 곧바로 임대로 돌아오는 방안을 비롯해 광범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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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겨울 이적시장을 분주히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또 다른 재능을 목표로 삼았다. 마르틴 외데고르(25·아스널),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의 뒤를 잇는 노르웨이산 ‘특급 재능’ 안토니오 누사(18·클뤼프 브뤼허)를 영입하기 위해 현재 협상에 들어섰다. 토트넘은 누사를 바로 데려오지 않고, ‘선임대 후이적’ 방법으로 선수가 온전히 한 팀에서 시즌을 마치도록 도울 생각이다.

벨기에 매체 ‘HLN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누사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36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싶어 한다.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누사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클뤼프 브뤼허는 이적 후 누사가 곧바로 임대로 돌아오는 방안을 비롯해 광범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보강하며 알찬 이적시장을 보냈다. 손흥민(31)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우자, 이를 메울 선수로 티모 베르너(27)를 영입했다. 이후 수비진의 부상 병동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영입전을 벌인 후 라두 드라구신(21)을 품었다. 즉전감 영입을 연달아 성공한 토트넘은 이제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벨기에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누사가 토트넘의 다음 영입생으로 유력하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윙어인 누사는 ‘노르웨이 네이마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탁월한 드리블 능력을 보유했다. 이번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경기당 드리블 성공 2.8회를 기록하며 이 부분 리그 3위에 올랐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6경기에 나서며 상당한 경험을 쌓았고, 3골 3도움을 더해 팀의 공격을 도왔다.

지난여름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과 연결됐던 누사는 이번 겨울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 관심을 보인 토트넘이 최근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며 이적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토트넘은 누사가 곧바로 팀에 오는 것보다 클뤼프 브뤼허에서 경험을 쌓은 후 다가오는 여름에 합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HLN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누사가 북런던으로 오기 전까지 6개월간 현 소속팀에 머물길 바란다. 가까운 미래에 누사의 이적이 완료되겠지만, 그는 계속해서 클뤼프 브뤼허에서 뛰게 될 것이다. 누사는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선임대 후이적은 토트넘이 앞서 데스티니 우도기(21)를 영입하면서 활용했던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토트넘은 우도기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같은 방법을 통해 누사 영입에도 근접했다. 한때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이 능동적으로 대안을 세우며 이적시장의 핵으로 등극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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