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챙기는 외교부 장관…첫 행보는 벤처업계 신년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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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공식행사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택했다.
조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이라며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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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혁신 덕택에 세계 10위 경제국가돼
중소벤처 기업, 해외 네트워크 등 맞춤지원 강화
수요자 맞춤형 사업 지속 발굴·시행 예정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공식행사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택했다. 민생을 챙기는 외교정책을 펼치겠다는 조 장관의 의중이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이라며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0년전 외교부 2차관 시절에도 부임 직후 벤처기업협회장을 찾아가 협력을 논의했다. 이에 장관이 되어서도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이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역량을 보태는 업무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벤처기업의 혁신상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우수한 인재들의 원활한 공급, 기업성장을 위한 적시 투자와 자금공급’이 고르게 뒷받침되어야 하며, 정부부처의 다양한 해외거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대로 많은 벤처기업들을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글로벌 공급망 등 경제안보는 외교부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조 장관 체제의 외교부는 경제·안보 융합외교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중소벤처부와 손잡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벤처·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기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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