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5억 돌파-유영찬 최고 인상률-신민재 첫 억대 진입' LG, 2024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

오상진 2024. 1.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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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9년 만에 우승 훈풍 속에 2024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4,8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던 신민재는 6,700만 원(인상률 139.6%) 인상된 1억 1,500만 원에 계약하면서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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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 사진=뉴스1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G 트윈스 29년 만에 우승 훈풍 속에 2024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LG는 19일 "2024년 재계약 대상 3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팀 내 최고 연봉자(FA선수 제외)로 등극한 선수는 홍창기(31)였다. 2022년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며 연봉이 소폭 삭감(3억 2,000만 원→3억 원)됐던 홍창기는 2023년 141경기 타율 0.332(524타수 174안타) 1홈런 65타점 23도루 OPS 0.856을 기록하며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통산 2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우뚝 선 홍창기는 지난해보다 70% 인상된 5억 1,000만 원에 계약하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유영찬 / 사진=OSEN

팀 내 최고 인상률은 지난 시즌 필승조로 활약한 유영찬(27)이 기록했다. 2020년 LG에 입단,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유영찬은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배짱있는 투구로 필승조 자리를 꿰차며 67경기 6승 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50의 짠물 투구를 펼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생긴 마무리 공백을 메울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유영찬은 지난해 연봉 3,100만 원에서 무려 174.2%가 오른 8,500만 원에 사인했다.

신민재 / 사진=뉴스1

주전 2루수로 도약한 신민재(28)는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2022년까지 주로 전문 대주자 요원 역할을 맡았던 신민재는 지난해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며 122경기 타율 0.277(282타수 78안타) 28타점 37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8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던 신민재는 6,700만 원(인상률 139.6%) 인상된 1억 1,500만 원에 계약하면서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문성주가 9,500만 원에서 2억 원(인상률 110.5%), 문보경 이 1억 7,000만 원에서 3억 원(인상률 76.5%)으로 연봉이 크게 상승했다.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사이드암 투수 박명근도 최저 연봉인 3,000만 원에서 3,500만 원(116.7%) 인상된 6,500만 원에 계약하며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LG는 김현종을 포함한 2024년 신인선수 10명과의 계약도 마무리했다.

2024년 LG 트윈스 주요 선수 25명 연봉 계약 현황 / 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뉴스1, OSEN,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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