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청룡의 해에도 동해안 지킨다… '울산 잔류 확정' → 가고시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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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와 결별설이 돌았던 이청용이 잔류를 결정했다.
19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청용은 청룡의 해인 2024년에도 동해안의 울산에 남기로 했다.
얼마 전 이청용이 울산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사이 이청용과 울산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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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HD와 결별설이 돌았던 이청용이 잔류를 결정했다.
19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청용은 청룡의 해인 2024년에도 동해안의 울산에 남기로 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과도 원만하게 소통을 마쳤다.
얼마 전 이청용이 울산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클럽의 변화나 견해 차이 등이 원인이 됐다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 사이 이청용과 울산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했다. 어수선한 상황이기는 했어도 극단적으로 결별을 택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마침내 진심 어린 대화 끝에 '동행'을 확정하게 됐다.
현재 울산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지 않은 이청용은 이제 울산의 2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한다. 울산은 팀의 핵심 선수인 이청용을 다시 녹여내며 정돈된 분위기 속에 AFC 챔피언스리그 및 K리그1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오랜 유럽 생활을 마감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청용은 줄곧 울산과 함께했다. K리그1 최우수선수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울산에서만 세 개의 트로피를 거둬들였다. K리그1에서 두 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홍명보 감독과 울산은 이청용과 동행을 확정하며 조금 더 결속력 있는 스쿼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산은 오는 2월 15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7시, 일본의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며 2024년의 공식전 일정을 시작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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