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돌아왔다... 반도체 강세에 코스피 1%대 상승

소가윤 기자 2024. 1.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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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반등한 코스피지수가 하루 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대 상승하며 2470선을 회복했다.

전날 3거래일 만에 반등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폭을 넓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 넘게 상승했는데, 최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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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3~4%대 상승

전날 반등한 코스피지수가 하루 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대 상승하며 2470선을 회복했다. 지난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8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4%대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840선을 웃돌며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상승해 2,70대에서 장을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0포인트(1.34%) 오른 2472.7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3거래일 만에 반등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폭을 넓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지난 5거래일간 순매도세를 보이다가 이날 6833억원을 사들였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99억원, 2312억원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작년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1위 삼성전자와 2위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각각 4.18%, 3.74%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도 올랐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3%대 오르면서 아이폰 주요 공급사인 LG이노텍도 7.69%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3%대 내렸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전기요금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등도 1%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28%) 오른 842.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억원, 1709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16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대, 4%대 약세였다. 엘앤에프도 전장 대비 4.32%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8.92% 떨어지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HPSP는 8.51%, 셀트리온제약은 2.91%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리노공업, JYP Ent. 등도 전장 대비 올랐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바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보다 11.98% 올랐다. LS네트웍스도 24.84% 상승했다. LS네트웍스는 LS그룹 계열사로, 범LG가에 속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 넘게 상승했는데, 최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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