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따뜻한 겨울나기 장학금 등 이어져…지역사회 '훈훈'

창녕동물병원 안성진 원장 장학금 200만원 기탁
임페리얼가구, 설 명절 앞두고 성금 200만원 기탁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성금 160만원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각계각층에서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이 잇따라 기탁돼 지역사회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9일 창녕군에 따르면 창녕동물병원 안성진 원장이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성진 원장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진 원장은 2007년 9월 창녕읍에서 창녕동물병원을 개원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공수의사로서 지역의 가축 방역과 동물복지 업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창녕 임페리얼가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성낙인 군수에게 전달했다.

김주한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창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도 지난해 12월 창녕따오기카페 일일찻집 운영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 160만원을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보호에 관심이 많은 창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에서 이웃돕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 기탁이 이뤄졌다.

성상용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일일찻집 행사를 기획했는데, 참여해 주신 군민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먼저 "지역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맡겨주신 안성진 원장님과 김주한 대표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값지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