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크림빵' 경쟁 올해도 쭉…"맛집 협업에 해외 진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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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크림빵' 전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명 크림빵 맛집과의 협업 상품 출시는 물론, 디저트 강국인 대만 진출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K-디저트'로 발돋움한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연세우유 크림빵은 편의점 업계뿐 아니라 제과, 제빵 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표 상품이 됐다"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입점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사랑받는 K-편의점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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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편의점업계 '크림빵' 전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명 크림빵 맛집과의 협업 상품 출시는 물론, 디저트 강국인 대만 진출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K-디저트'로 발돋움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오프라인 점포에서 '연세우유 단팥생크림빵'을 재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2년 전 생크림빵 시리즈가 최초로 출시된 당시 선보인 맛으로 지난해 2월말 단종됐다. 생크림빵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최근 5000만개를 돌파한 기념으로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출시됐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반갈샷(제품의 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 열풍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크림빵 신드롬을 일으켰다.
CU에 따르면 편의점의 차별화 상품이 이렇게 단기간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것은 업계 최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일평균 6만8000여개, 1분에 약 47개씩 판매돼,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번씩 먹은 셈이다.
실제 연세우유 크림빵의 연도별 판매량은 출시 원년인 2022년 1900만개에서 지난해 57.9% 더 늘어난 3000만개로 증가하며 가파른 매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연세우유 크림빵 인기에 힘입어 CU 전체 디저트 매출도 지난해 전년 대비 104.4% 뛰었다. CU 디저트 매출에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8%에 달한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올 상반기엔 첫 해외 수출길에도 오른다. CU가 진출해 있는 몽골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디저트 강국으로 불리는 대만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편의점 디저트 상품으로는 최초 시도로 앞으로 수출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연세우유 크림빵은 편의점 업계뿐 아니라 제과, 제빵 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표 상품이 됐다"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입점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사랑받는 K-편의점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연남동 상권에서 크림빵 맛집으로 알려진 '푸하하 크림빵'과 손잡고 PB(자체제작)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세븐셀렉트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과 '세븐셀렉트 푸하하리얼딸기크림빵' 2종이다.
푸하하크림빵은 2015년에 론칭한 국내 크림빵 열풍의 원조격 브랜드다. 푸하하 크림빵 대표 임훈 셰프는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크림의 달인'으로도 잘 알러져있다.
생크림빵 디저트는 세븐일레븐에서도 인기 품목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월 '제주우유생크림빵'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2023 세븐일레븐 베스트어워즈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은 동물성 크림 비율을 높였으며, 빵부분은 글루텐 함량을 낮추고 계란과 유지 함량을 높였다. 연남동 본 매장 상품과 싱크로율 99%를 구현하기 위해 르꼬르동 블루 출신 임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했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을 통해 다시 한번 편의점 업계에 생크림빵 전성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리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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