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미국 애리조나 2공장도 건설 지연…가동 2027년 이후

신기림 기자 2024. 1. 19.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반도체(TSMC)가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의 두 번째 공장 가동시점을 2026년에서 2027년 혹은 2028년으로 연기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두 번째 공장 가동을 미루면 반도체 기술이 한 세대 정도 발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인 2년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 TSMC, 삼성전자, 인텔과 같은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공장 기공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대만반도체(TSMC)가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의 두 번째 공장 가동시점을 2026년에서 2027년 혹은 2028년으로 연기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앞서 숙련공 부족과 비용 상승을 이유로 애리조나 제1공장도 가동시점이 2025년으로 미뤄졌다.

두 번째 공장 가동을 미루면 반도체 기술이 한 세대 정도 발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인 2년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전날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해외 진출 결정은 고객의 요구와 필요한 정부 보조금 또는 지원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정부와 인센티브, 세금공제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이 통과된지 1년이 넘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 TSMC, 삼성전자, 인텔과 같은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반면 TSMC는 애리조나 프로젝트보다 늦게 일본 구마모토에 더 작은 규모의 공장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미 일본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TSMC에 따르면 건설중인 구마모토 공장은 2024년 말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