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어머니’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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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수십억 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하며 '충북대학교 어머니'로 불리던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가 19일 별세했다.
고(故) 신언임 여사는 지난 1993년 3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시작으로 생전에 51억3000만원을 충북대에 기탁했다.
충북대는 신 여사의 뜻에 따라 '신언임 장학금'을 만들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 수곡동에 있는 충북대 평생교육원 강당을 '신언임 홀'로 명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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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생전 수십억 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하며 ‘충북대학교 어머니’로 불리던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故) 신언임 여사는 지난 1993년 3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시작으로 생전에 51억3000만원을 충북대에 기탁했다.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향학열과 자식을 두지 못한 아쉬움으로 노점, 행상 등을 하며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이었다.
자식 없이 홀로 평생을 남을 위해 살아온 신 여사는 충북대에 “죽어서도 많은 자식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충북대는 신 여사의 뜻에 따라 ‘신언임 장학금’을 만들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 수곡동에 있는 충북대 평생교육원 강당을 ‘신언임 홀’로 명명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이다. 장지는 충북대에 있는 교육독지가 선영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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