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옥 野 방심위원 "모든 심의 활동·회의 참석 중단"

이정현 2024. 1. 19.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이 야권 심의위원 2명의 해촉에 반발하며 19일 "디지털 성범죄 전자 심의를 제외하고 모든 심의 활동과 회의 참석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위원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야권) 2명 위원 해촉 후 4대 1 체제이거나 대통령 위촉 인사로만 구성하는 6대 1의 기형적 방심위 구조에서 거수기 역할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이 야권 심의위원 2명의 해촉에 반발하며 19일 "디지털 성범죄 전자 심의를 제외하고 모든 심의 활동과 회의 참석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위원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야권) 2명 위원 해촉 후 4대 1 체제이거나 대통령 위촉 인사로만 구성하는 6대 1의 기형적 방심위 구조에서 거수기 역할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들에 대한 부당한 해촉과 선택적 위촉으로 방심위를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재편했고 집권당의 언론검열기구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야권 추천인 김유진·옥시찬 위원이 해촉된 후 현재 방심위는 정원 9명 중 여권 추천 4명과 야권 추천 윤 위원 1명만 남은 상황이다.

김유진·옥시찬 위원의 후임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여권 추천 인사들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자리가 채워진 후 남는 두 자리는 야권 추천 몫이지만, 위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li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