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세계 최초 ‘가정혈압 예측 SW’ 임상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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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AI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고혈압 환자의 차기혈압을 예측하는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SW)'의 확증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의 가정혈압 예측 SW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 관리 계획 수립을 돕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로 작년 7월 6일 확증 임상시험을 개시하고 같은 해 12월 마지막 피험자 모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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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모바일 앱으로 혈압 기록..3.5조 시장
의료AI 기술로 향후 4주간 차기혈압 예측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의료AI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고혈압 환자의 차기혈압을 예측하는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SW)’의 확증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의 가정혈압 예측 SW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 관리 계획 수립을 돕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로 작년 7월 6일 확증 임상시험을 개시하고 같은 해 12월 마지막 피험자 모집을 마쳤다.
임상시험은 전남대학교병원, 부천성모병원, 한양대학교병원과 함께 다기관, 전향적 임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소프트웨어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 데이터 수집을 완료하였으며, 3월 중에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뇌경색, 뇌출혈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1230만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고, 유병 기간 역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만성 심근경색 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혈압 관리를 위한 가정혈압이 중요해 지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가정혈압 예측 SW는 환자가 8주 동안 집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을 기록하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1~4주 후 차기혈압을 예측해준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균형잡힌 식단, 정기적 운동, 절주 및 금연, 체중감량 등 일상 생활습관 개선과 적합한 약제 선택이 수반되어야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차기혈압 예측은 고혈압 고위험군 관리 및 유병률 감소에 있어 유효한 수준의 예후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고혈압 환자의 유병률과 함께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규칙적인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는 혈압측정기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혈압 관리를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3.5조가 넘는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현재 해외 유명 혈압계 제조사와 알고리즘 공급 판매를 추진 중에 있다.”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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