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미만 여성 주식부호 1위 ‘누구’?… LG복지재단 대표 구연경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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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주식 부호 10명 중 9명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9일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들의 여성 주식 부호 417명 중 100만원 이상 상장사 주식자산을 보유한 3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기준 오너 일가 주식 부호들의 평가액은 24조4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여성 주식 부호 중 1위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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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성 주식 부호 10명 중 9명이 오너 일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수성가형 여성 주식 부호는 10%도 되지 않았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9일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들의 여성 주식 부호 417명 중 100만원 이상 상장사 주식자산을 보유한 3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이 가운데 90.7%인 349명이 오너 일가로 조사됐다. 오너 일가가 아닌 인원은 36명으로 10% 미만에 그쳤다.

지난 12일 기준 오너 일가 주식 부호들의 평가액은 24조458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너 일가가 아닌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35억원으로 전체의 0.014%에 불과했다.

전체 여성 주식 부호 중 1위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 이후에도 7조3963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했다.

50세 이상에서는 홍라희 여사가, 50세 미만에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3498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홍라희 여사를 제외하면 60대에서는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1885억원으로 최대 부호로 꼽혔다. 50대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6조335억 원으로 가장 많은 평가액을 나타냈다. 40대는 구연경 대표였고, 30대에서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의 장녀인 이민규 소믈리에가 43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대 최대 여성 주식 부호는 평가액 860억원을 기록한 LG가(家) 구연수씨였다. 10대 여성 주식 부호 30명 중 최대 부호는 이승훈 에스엘미러텍 사장의 장녀인 이정민양(2004년생)으로 나타났다. 이양은 48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령 여성 주식부호는 코리안리 창업자 고(故) 원혁희 회장의 부인인 1928년생 장인순 여사로 696억원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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