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는 오케스트라…우주항공청이 모든 연구 조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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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우주항공 중심지' 경남도가 19일 전문가를 초청해 '나사 우주탐사, 우주경제 및 국제협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오는 5월 사천시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우주산업 육성 의지를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우주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자 폴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앰배서더를 초청했다.
폴윤 앰배서더는 사천시에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100년, 200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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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나라 '우주항공 중심지' 경남도가 19일 전문가를 초청해 '나사 우주탐사, 우주경제 및 국제협력'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오는 5월 사천시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우주산업 육성 의지를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우주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자 폴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앰배서더를 초청했다.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우주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우주항공청 개청 의미를 설명했다.
폴윤 앰배서더는 사천시에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100년, 200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냉전 시기 안보를 목적으로 우주개발을 했다면 지금 우주개발 트렌드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탐사를 '종합 오케스트라'에 비유했다.
폴윤 앰배서더는 "한 분야만 잘해서는 우주탐사를 할 수 없다"며 "우주항공청은 화학, 원자력, 생명과학 등 모든 연구 분야를 '코디'(조율·coordination)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우주항공청이 성공하려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과학적 명분이 있어야 지속가능한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우리나라 최대 우주항공산업 집적지다.
경남도는 오는 5월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을 발판으로 경남이 우주항공 분야 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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