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부상에 시달렸던 한국, 이번에도 김승규 이탈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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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또 부상 변수를 맞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가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어제 훈련에서 진행한 자체 게임 도중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다"며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금번 아시안컵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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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회 때는 박주영 다쳐 전력 공백
2015·2019년엔 구자철·기성용 등 다쳐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또 부상 변수를 맞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가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요르단전 승리 시 조기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김승규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어제 훈련에서 진행한 자체 게임 도중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다"며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금번 아시안컵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던 한국은 주전 골키퍼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김승규의 빈자리는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 팀 내 다른 골키퍼들이 채울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부상으로 변수를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공격수 박주영이 다쳐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당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AS모나코 소속이었던 박주영은 무릎 부상으로 아시안컵 명단에서 빠졌다. 수비수 홍정호(전북)가 대체 발탁된 바 있다.
준우승을 거뒀던 2015 호주 대회 때도 이청용(울산),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는 나상호(FC 마치다 젤비아), 기성용, 이재성(마인츠) 등이 다쳤다.
이번 대회 역시 부상으로 제외가 확정된 김승규뿐 아니라, 황희찬(울버햄튼), 김진수(전북) 등이 현재 몸에 불편함을 느껴 개별 훈련 중이다.
요르단전을 포함해 결승까지 최대 6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클린스만호의 부상 방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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