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자율주행차용 세계 최고용량 고전압 MLCC 개발

이윤주 2024. 1.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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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에 들어가는 고전압·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6볼트(V)급 고전압 제품으로, 0603 크기(가로 0.6㎜·세로 0.3㎜)에 100㎋(나노패럿) 용량과 1608 크기(가로 1.6㎜·세로 0.8㎜)에 4.7㎌(마이크로패럿) 용량 제품 2종이다.

삼성전기는 "같은 크기 MLCC에서 업계 최고 용량과 고전압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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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확대하겠다"...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
삼성전기 ADAS용 MLCC를 적용한 자율주행차 모형도.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에 들어가는 고전압·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 두루 사용된다. 자동차에는 동력 전달, 안전, 주행 관련 전기장치에 3,000~1만 개가 들어간다.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6볼트(V)급 고전압 제품으로, 0603 크기(가로 0.6㎜·세로 0.3㎜)에 100㎋(나노패럿) 용량과 1608 크기(가로 1.6㎜·세로 0.8㎜)에 4.7㎌(마이크로패럿) 용량 제품 2종이다. 삼성전기는 “같은 크기 MLCC에서 업계 최고 용량과 고전압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핵심 장치인 게이트웨이 모듈에 사용된다. 차량용 게이트웨이는 ADAS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전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장 최재열 부사장은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내재화와 생산 능력 강화로 전장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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