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최초 진출’ 거장 이두용 감독, 투병 중 별세…향년 82세

정하은 2024. 1. 19.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원로 영화인 이두용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특히 영화 '피막'으로 198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상,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1984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 등 80년대 한국영화로써는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한국 영화의 칸영화제 최초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8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두용 감독.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원로 영화인 이두용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화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오전 3시경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8월부터 폐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두용 감독은 지난 1970년 멜로드라마 ‘잃어버린 면사포’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고 ‘용호대련’, ‘죽엄의 다리’, ‘돌아온 외다리’, ‘분노의 왼발’, ‘속(續) 돌아온 외다리’, ‘배신자’ 등 수십편의 작품을 남겼다.

특히 영화 ‘피막’으로 198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상,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1984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 등 80년대 한국영화로써는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한국 영화의 칸영화제 최초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21일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