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합류로 떠나는 이 생긴다…"뮌헨, 올여름 매각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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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24)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독일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은 19일(한국시간) "뮌헨 구단은 올여름 데 리흐트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점점 더 열어두고 있다. 그들은 2022년에 지불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면 협상에 기꺼이 응할 것이다. 데 리흐트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관계는 좋지 않다. 투헬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앞세우고 있는데, 이는 데 리흐트에게 충분하지 않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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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올여름 매각 가능성 열어둬
맨유 러브콜, 여름 이적 유력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24)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여름 적절한 이적료 제안이 들어온다면 기꺼이 협상에 응하고자 한다. 아무래도 김민재의 합류 영향이 컸다.
독일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은 19일(한국시간) "뮌헨 구단은 올여름 데 리흐트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점점 더 열어두고 있다. 그들은 2022년에 지불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면 협상에 기꺼이 응할 것이다. 데 리흐트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관계는 좋지 않다. 투헬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앞세우고 있는데, 이는 데 리흐트에게 충분하지 않다"라고 알렸다.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 데 리흐트는 아약스,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상당한 이적료가 지불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기본 6,000만 유로(약 875억 원)에 에드온 1,000만 유로(약 145억 원)가 더해졌다. 총액 7,000만 유로에다가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이었다.
데 리흐트는 데뷔 시즌에 핵심으로 활약했다.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듀오를 이루면서 안정화에 힘썼다. 분데스리가 31경기(3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 DFB포칼 4경기, 독일 슈퍼컵 1경기까지 도합 43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예상치 못한 경쟁자 합류로 제대로 밀려나고 말았다. 뮌헨은 나폴리로부터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를 데려왔다.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였다. 데 리흐트에게는 크나큰 악재였고, 예상대로 김민재가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후보로 빠지게 됐다.
여기다 부상 문제까지 겹쳤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종아리 부상,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무릎 부상, DFB포칼 2라운드에서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입었다. 거기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전지 훈련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가뜩이나 입지가 불안정한데,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차출된 상황에서도 뭘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자 데 리흐트를 향해 러브콜이 도착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데 리흐트는 뮌헨에서 100% 만족하지 않고 있다. 겨울 이적은 아니나, 여름 이적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 "데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선수는 3~4옵션이 되길 원치 않는다"라고 알렸다.
구단 역시 내보내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주전 조합이 있을뿐더러,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를 영입할 자금이 필요하기도 하다. 맨유가 됐든,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6,000만 유로 수준을 건넨다면 매각할 계획이다.
올여름 데 리흐트의 이적 사가가 매우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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