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치료용 카테터,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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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경막동정맥루 치료에 사용하는 정맥용 '혈관 폐색용 카테터'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뇌경막동정맥루는 뇌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경막에서 뇌동맥과 뇌정맥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돼 동맥혈이 정맥으로 바로 유입되는 질환이다.
류창우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책이사는 "이 제품이 국내 도입되면 뇌경막동정맥루 환자의 치료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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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경막동정맥루 치료에 사용하는 정맥용 '혈관 폐색용 카테터'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뇌경막동정맥루는 뇌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경막에서 뇌동맥과 뇌정맥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돼 동맥혈이 정맥으로 바로 유입되는 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뇌혈관 정맥 내부로 카테터를 삽입해 풍선을 부풀린 뒤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에 뇌혈관 정맥 폐색용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없어 동맥 차단용으로 허가받은 카테터를 대체품으로 사용했다.
이번 지정으로 이 제품이 필요한 환자나 의료기관은 다음 달 초부터 공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이후 통관 상황 등에 따라 1∼3개월 후 공급이 가능하다.
류창우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책이사는 "이 제품이 국내 도입되면 뇌경막동정맥루 환자의 치료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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