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결국 사우디 입성 6개월 만에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

이재상 기자 2024. 1. 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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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4)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입성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 헨더슨은 연봉을 삭감하면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지난해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인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 프로축구 알에티파크에 입단했다.

중동 탈출을 원했던 헨더슨의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첼시 등도 꼽혔으나 결과적으로 그는 네덜란드 아약스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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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적응 실패로 중동 떠나 유럽으로 복귀
아약스로 이적한 헨더슨.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4)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입성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 헨더슨은 연봉을 삭감하면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이적했다.

아약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 6번 유니폼을 받았다.

헨더슨은 지난해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인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 프로축구 알에티파크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1200만파운드(약 204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주급으로 70만파운드(약 12억원)의 거액을 받는 조건에 3년 계약을 맺었다.

특히 알에티파크에는 리버풀의 다른 레전드였던 스티븐 제라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어 헨더슨의 합류를 반겼다

하지만 헨더슨은 알에티파크에서 적응에 실패했고, 결국 6개월 만에 유럽으로 복귀했다. BBC에 따르면 헨더슨은 영국과 다른 기후와 사우디 리그 환경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국 매체인 '토크스포츠'는 "헨더슨이 이적을 위해 연봉 75%를 삭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동 탈출을 원했던 헨더슨의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첼시 등도 꼽혔으나 결과적으로 그는 네덜란드 아약스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아약스는 2023-24시즌 네덜란드 리그에 8승4무5패(승점 28)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에도 페예노르트, PSV 에인트호번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조던 헨더슨. ⓒ 로이터=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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