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숲속의 진주’ 힐링·휴양 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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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산림휴양·산림교육·산림레포츠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든 이에게 열린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복구된 숲을 시민에게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를 고민하던 끝에 2018년 우드랜드 개관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시설을 더해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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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8% 증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산림휴양·산림교육·산림레포츠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든 이에게 열린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복구된 숲을 시민에게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를 고민하던 끝에 2018년 우드랜드 개관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시설을 더해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2023년 기준 31만여명이 다녀가 2022년 22만여명 대비 방문객이 38% 증가하는 등 진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기존시설과 연계성을 강화해 시설을 단지화 하고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해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한 공간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목공체험을 중심으로 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목재문화체험장내 상상놀이터, 달음홀, 배꼽방에 다양한 나무 놀이 시설을 구비해 방문객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기준 월아산 우드랜드가 경남도내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어린 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단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월아산 숲속에서 진행되는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은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숲속의집 4동, 산림휴양관 1동(10실),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돼 있다.
2022년 4월 운영을 시작해 1년 동안 시설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이 87%로 나타나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숙박시설 가동률(운영객실 수 대비 이용률)도 93%를 보이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자연휴양림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만큼 인기가 높다.
경남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산림휴양시설 조성 및 운영 분야’ 평가에서 진주시가 우수상(1위)을 차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가 주관하는 가족(어린이) 친화분야 공공 우수야영장에 선정에 되는 등 도심 속 힐링 휴식지로 자리잡았다.
시는 월아산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야영데크 주변 숲에 맨발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어싱(earthing·접지) 길을 올해 조성할 예정이다.
'어싱'은 지구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 효과를 위해 맨발로 걷는 것을 의미한다. 어싱 길 조성으로 월아산 자연을 감상하고 쉼과 치유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역동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한 공중자전거 ‘에코라이더’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곡선형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화제가 됐다.
시 관계자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오면 휴양과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유아·청소년·성인에 이르기까지 산림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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