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임대 비용이 무려 130억인데…바르사-뉴캐슬-유벤투스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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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를 위해 적지 않은 지출까지 각오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칼빈 필립스(28)의 임대료를 높게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필립스의 6개월 임대료로 9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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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임대를 위해 적지 않은 지출까지 각오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칼빈 필립스(28)의 임대료를 높게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지난 2022년 리즈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당시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던 필립스를 영입하기 위해 4,900만 유로(약 700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필립스는 맨시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로드리(27)의 백업 역할을 맡기기에는 기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맨시티에서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을 정도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깝다. 필립스는 유로 2024에 참가할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팀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는 상황.
다행히 필립스를 원하는 팀은 많았다.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벤투스, 아틀레티코가 필립스 영입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맨시티는 필립스를 헐값에 보낼 의향이 없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필립스의 6개월 임대료로 9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버턴이 지난해 여름 필립스의 1년 임대를 문의했을 때 900만 유로를 요구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6개월 임대료 치고 상당히 비싼 금액이다.
필립스의 잠재력을 반영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가디언’은 “900만 유로는 필립스의 가치를 반영한 수치다. 필립스는 여전히 수준급의 선수로 어떤 구단에서도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필립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올시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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