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투수 네일 영입…'볼넷 적고, 땅볼 유도 능력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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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0)을 영입했다.
KIA는 18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이적료 25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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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0)을 영입했다.
KIA는 18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이적료 25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출신인 제임스 네일은 오른손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8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7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1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5승 3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제임스 네일은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선수로 커리어 내내 볼넷 허용이 적었다는 게 눈에 띈다. 구속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시속 149km, 최고 시속 153km를 기록했다. 특히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도 높다는 평가다.
KIA 심재학 단장은 "제임스 네일은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이다.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앞으로 국내 선발진들과 함께 힘을 합쳐 KBO 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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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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