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촉진2-1에 래미안 핵심 역량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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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시민공원주변(촉진 2-1 구역) 재개발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나서 주목된다.
촉진 2-1 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있는 구역 면적 13만6727㎡를 향후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9일 삼성물산 측은 촉진 2-1 구역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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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와 수주전
삼성물산, 63개월내 완공
인허가 변경없는 설계 등
공사기간 단축 제시 주목
19일 삼성물산 측은 촉진 2-1 구역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빠른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저 수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 혜택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측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필요 없는 유일한 시공사로 약 400억원에 달하는 HUG 보증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착공일까지 반영되는 물가 상승분은 일반적으로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 공사비지수의 평균값을 적용하는 반면 삼성물산은 2가지 지수 중 낮은 지수를 반영해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강점이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공사 기간을 줄이고 사업추진 속도를 높여 빠른 입주는 물론 조합원 이익을 높이는 조건도 제안했다. 우선 국내외 초고층 건설 기술과 역량을 동원해 공사 기간을 2개월 단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 기간 2개월 차이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 등 조합원 1인당 1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고 높이 1위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에 이어 최근 세계 2위 높이의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빌딩(679m)은 물론 타워팰리스와 래미안 첼리투스 등 국내 대표 초고층 주거 작품을 건설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촉진 2-1 구역에도 이를 접목해 63개월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에 인허가 변경 없는 설계를 제시해 정비계획 변경, 건축위원회 재심의, 사업시행 변경 등의 추가적인 인허가 절차가 소요되지 않고 즉시 시공할 수 있는 빠른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종전 자산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들의 경우 환급금 전액을 1순위 상환으로 책정했으며 조합원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안에 조기 정산하는 조건도 내놨다. 추후 일반분양 시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에 따라 발생하는 옵션 판매 수익 또한 조합원에게 귀속하기로 했다. 최대 수익을 위한 최적 분양 시점인 ‘골든 타임 분양제’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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